수원도시제3회 수원시 청년의 날 주간행사, 

수원 청년 축제


너와 나의 도시생존기

안전지대

BACKGROUND

도시에서 살아남기


제 3회 수원시 청년의 날 주간행사로 진행된 안전지대는 가장 사적인 모임 청년정책포럼 '행복행!진짜행복행?'과 수원청년축제 '안전지대'로 구성돼 8월~9월 두 달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90년생 친구들이라면 '00에서 살아남기'책을 한 번쯤은 읽어봤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 책을 보며 평생 쓸 일이 없을지도 모르는 생존 기술을 학교 공부보다 더 열심히 외우기도 했었습니다. 어릴 때는 아마존에서도, 동굴에서도, 무인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는데 어른이 되고 보니 내게 가장 치열하고 험난한 공간인 '도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 책은 없었습니다. 공존공간과 수원행은 키워드 세상 속 도시에 사는 청년들의 생존기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PROCESS

가장 사적인 대화모임, 행복행! 진짜 행복행?


'행복행! 진짜 행복행?'은 행궁동에서 행복﹒감정﹒로컬리즘﹒기후위기﹒리셀테크 등을 주제로 각 주제에 맞는 모더레이터와 함께 6회라는 짧은 시간 동안 서로를 알아가며 각자의 느긋하면서도 치열한 도시 생존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PROCESS

청년 정책 포럼, 행복행? 진짜 행복행!


청년정책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청년정책의 사례와 방향성에 대한 포험을 진행했습니다. 전문가의 발제와 토론 이후에도 관중과도 함께 열띤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수원청년페스티벌 '안전지대'


9월 17일 뜨거웠던 한낮, 도시에서 생존하는 삶에 지친 청년들이 자유롭게 놀기를 바라며 기획한 축제, ‘안전지대’가 진행되었습니다. 안전지대는 MZ세대의 문화에 맞추어 ‘참여’를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며 아카이빙, 디드(서브컬처부스) 등의 참여 부스, 셀럽·로컬크리에이터의 강연, 레게·어쿠스틱·재즈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공연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안전지대를 꿈꾸며 진행한 짧고 특별했던 축제는 막을 내렸습니다. 청년들이 직접 작성한 질문 카드를 보며 어쩌면 안전지대는 자유롭게 소통하고 서로를 위로하며 응원하는 공간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CONCLUSION

마무리, 그리고 '지역축제'

우리만의 안전지대는 어디에?


올해 진행된 사업 중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팀과 협업을 진행했고 그러다 보니 진행 과정에서 이런저런 일들도 많았습니다. 의미 있는 사업이었지만 즐겁기만 할 수는 없었고 도망치고 싶기도 했습니다. 말 그대로 ‘안전지대’가 필요했습니다. 우리가 만난 도시의 청년들처럼 안전지대 사업은 우리에게 또 다른 ‘생존’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도 가장 사적인 대화모임 ‘행복행! 진짜 행복행?’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들, 수원청년축제 ‘안전지대’의 뜨거웠던 열기와 열정이 있다면 우린 또 다른 ‘안전지대’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안전지대를 통해 수원에 재밌는 일상과 콘텐츠를 채워가는 플레이어들과 플레이어들이 활동할 수 있는 로컬로써 수원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이번 기회로 우리가 발견한 것들을 계속해서 얘기할 수 있다면, 더 많은 청년의 도시생존기에 대해 얘기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공존공간·수원행은 앞으로도 수원의 플레이어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도시생존기에도 윌슨이 필요할 테니까요.

협 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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