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글로컬 상권 창출 프로젝트


로컬 브랜드 창출 [행궁동 브랜딩]

Background


행궁동은 오랜 역사와 높은 관광 수요를 가진 지역이지만, 

상권 전체를 하나의 이야기로 설명하는 브랜드 언어는 충분히 정리되어 있지 않았다. 

개별 점포와 콘텐츠는 존재했지만, 방문객이 체감하는 행궁동의 이미지는 단편적으로 소비되는 경우가 많았다. 

공존공간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행궁동을 단순히 ‘방문하는 장소’가 아니라 

머무르고 경험하며 기억되는 로컬 브랜드 상권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번 글로컬 상권 창출 사업은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을 통해 행궁동의 구조와 흐름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낼 수 있는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는 데서 시작되었다. 

유동 인구, 검색 데이터, 소비 행태 분석을 통해 행궁동이 가진 강점과 잠재력을 도출하고, 

이를 ‘글로컬 상권’이라는 방향성으로 구체화했다.


What We Do


공존공간은 브랜딩을 단순한 시각 디자인이 아닌, 상권이 작동하는 방식 전반을 설계하는 과정으로 접근했다. 

먼저 행궁동의 역사성과 공간적 특성을 담아낸 도시 브랜드(BI)를 개발하고, 

이를 가이드북과 콘텐츠, 공간 요소 전반에 적용해 상권 구성원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브랜드 언어를 구축했다. 

이 과정은 개별 점포 중심의 홍보를 넘어, 상권 전체가 하나의 이미지와 메시지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와 함께 공존공간은 방문객이 행궁동의 브랜드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의 일상과 골목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설계했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역 상인과 로컬 크리에이터가 함께 참여하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구조를 통해, 

행궁동을 ‘소비하는 공간’이 아닌 ‘경험하는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유도했다.

이러한 콘텐츠는 상권 내부의 협업 문화를 촉진하는 동시에, 

행궁동만의 분위기와 리듬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역할을 했다.


또한 공존공간 외부 공간 리모델링과 행궁동 콘시어지 조성을 통해, 

방문객 환대와 커뮤니티 운영이 동시에 가능한 물리적 거점을 구축했다. 

이 공간은 상인, 창작자, 기획자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접점으로 작동하며, 

상권 브랜딩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축적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Conclusion


프로젝트가 진행된 기간 동안 행궁동의 방문객 수와 검색 지수는 유의미한 상승을 보였고, 

상권 내부에서는 공동 브랜딩과 협업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산되었다. 

무엇보다도 상권을 개별 점포의 집합이 아닌, 

하나의 브랜드와 구조로 바라보는 시각이 형성되었다는 점이 중요한 변화였다.


더 나아가 (가칭)사단법인 행궁동 준비위원회 출범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권 운영을 위한 거버넌스 구조를 마련하는 단계로까지 나아갔다. 

이는 공존공간이 이번 프로젝트를 단기적 성과가 아닌, 

지역이 스스로 운영되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실험하는 과정으로 정의해왔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였다.


공존공간은 행궁동 브랜딩을 특정 지역에 국한된 사례가 아니라, 

로컬의 맥락을 존중하면서도 확장 가능한 상권 기획 방식에 대한 하나의 제안으로 바라본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과 브랜드, 사람과 공간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실험한 기록이자, 

앞으로의 로컬 브랜딩을 위한 출발점이다.


#글로컬상권 #로컬브랜딩 #데이터기반상권기획 #커뮤니티커버넌스